LG 초프리미엄 폰 '시그니처 에디션' 300대 만든다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7.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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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에 활용되는 지르코늄 적용… 300대 한정 이달 말 출시, 가격은 미정

LG전자가 이달 말 선보이는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시그니처 에디션'./ 사진=LG전자LG전자가 이달 말 선보이는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시그니처 에디션'./ 사진=LG전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브랜드 'LG 시그니처'의 품격을 계승한 첫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LG 시그니처는 △정제된 아름다움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혁신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LG전자의 초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정체성을 계승한 제품으로 한국에서만 30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2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출시되는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제품 후면에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 오래 쓰더라도 처음 느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르코늄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 친화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이 까다로워 명품 시계 등에 활용되는 소재다.

6인치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을 채용, 크고 시원한 화면을 보여주면서도 상하좌우 베젤이 얇아 몰입도와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값과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광각 카메라는 화각이 90도로 셀카봉 없이도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후면 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비슷한 120도로 눈에 보이는 현장을 그대로 담아낸다.



6GB 램(RAM)을 탑재,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하더라도 빠르게 구동된다. 또 256GB 내장 메모리로 고화질 사진 및 동영상, 고음질 음원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오레오)가 탑재됐으며 Qi 규격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 여러 장의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 만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LG페이 등도 갖췄다. 또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함께 B&O 블루투스 이어폰 'H5'도 함께 제공한다.

사후 서비스도 차별화한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 에디션만의 별도 사후 서비스 정책을 마련하며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처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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