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2017.11.15/뉴스1
문 대통령은 "어제 갑작스런 지진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집을 떠나 고생하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연재해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우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정부는 지금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상황이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원자력발전소, 공단, 철도 등 국가 기반 시설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