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1월03일(17:4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자원개발업체 엔케이물산(옛 고려포리머)이 계열사 미래아이앤지의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분을 확대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경영권 안정에 힘쓰겠다는 의도다.이에 앞서 엔케이물산은 지난 9월말 진행된 미래아이앤지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046만 3552주를 취득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52억 3200만 원어치였다. 결과적으로 엔케이물산은 이번 하반기에만 미래아이앤지에 60억 원을 투입한 셈이다.
한편 엔케이물산은 지난달말부터 산업용포장재 사업부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익률이 개선되지 않는 적자사업이라 더이상 끌고 나갈 수 없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엔케이물산은 "사업을 중단하며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적자사업 구조조정과 주력 사업(자원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