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7.10.12/뉴스1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커지고 잘 되는 것을 누가 반대하겠느냐"며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잘 되는 것이) 안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 40명의 의원 중 30명이 (통합에) 찬성하고 12월 말까지 통합해 바른정당에서 10명이 오면 도로 40석"이라며 "제 분석은 10석이 못 온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과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10명의 의원이 통합에 반대, 당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앞서 유승민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햇볕정책을 버리고 특정 지역에만 기대는 지역주의를 과감히 떨쳐내겠다고 하면 통합 논의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