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아쉬운 피홈런 한방' NC 정수민, 3이닝 3실점

정수민.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정수민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한방이 뼈아팠다.

정수믄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는 정수민은 1선발 등판에 그쳤다. 하지만 두산 상대 통산 2경기(9⅔이닝)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0.93으로 좋았다.

정수민은 1회초 위기를 이겨냈다.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정수민은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 박건우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2루 주자를 소거시켰다. 2사 이후 김재환에게 우전 안타,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지만 박세혁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말 타자들이 1점을 뽑아주자 정수민은 달라졌다. 2회초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선두 타자 최주환을 2루 땅볼,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낸 정수민은 허경민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냈다.

정수민은 3회초 다시 흔들렸다. 선두 타자 민병헌과 류지혁을 각각 중견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정수민은 2사 이후 흔들렸다. 이후 박건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김재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헌납했다. 2사 1,3루에서 오재일에게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으며 3실점했다.

정수민은 4회초 시작과 동시에 장현식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정수민의 투구 수는 57개였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