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에 홈런까지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끈 호세 알투베. /AFPBBNews=뉴스1
휴스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양키스전에서 선발 저스틴 벌렌더의 호투와 호세 알투베의 활약 등을 통해 7-1로 승리했다.
기본적으로 선발 저스틴 벌렌더가 호투했다. 벌렌더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차전 완투승에 이어 이날도 호투를 펼쳤다. 휴스턴 이적 후 9경기 9승이다.
휴스턴으로서도 반가운 일이다. 알투베는 1~2차전에서 각각 4타수 3안타-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2차전 끝내기 득점도 알투베가 해냈다.
하지만 뉴욕에서 있었던 3~5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2타수 무안타-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0타수 무안타. 간판타자가 침묵하면서 휴스턴도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2승 후 3연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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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알투베가 침묵을 깼다. 이날 첫 두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12타수 무안타였다. 그리고 13타수째 안타를 쳤다. 그것도 결정적이었다. 1-0에서 3-0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였다. 이후 8회말 솔로포를 더하며 부활을 자축했다.
이제 휴스턴은 최종 7차전을 치른다. 장소는 홈이다. 분위기는 휴스턴 쪽이다. 이런 분위기를 알투베가 만들었다. 알투베의 기세가 7차전까지 이어지면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