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은 세제개혁이 이뤄지면 다우지수가 여말까지 2만4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북한핵 등 악재에도 불고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테프론’ 시장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3.11포인트(0.5%) 상승한 2575.21로 장을 끝냈다. 금융업종이 1.2% 오르면 지수를 이끌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99포인트(0.4%) 오른 6629.79로 마감했다.
이들은 이어 "예산이 골격을 마련하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세금감면에 한걸음 더 다가서면서 '눌어붙지 않는 코팅'이 더 두꺼워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루이 드 피게이레두 모간스탠리인베스트먼트 CIO는 "시장은 사실 지난해 대선 이후 세제개혁에 매우 흥분했지만, 올 상반기에 이런 기대들이 떨어졌다"며 “최근 세제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공화당은 세제개혁 달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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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앤더슨 보스턴프라이빗 최고투자책임자 우리는 새로운 사상최고가를 계속 세우고 있고, 이는 사람들을 때때로 불안하게 만든다"며 “5% 조정 없이 오랜시간을 보냈지만, 우리는 증시에 대해 계속 낙관적이다. 이는 주식시장이 펀더멘털의 지지를 받고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원은 전날 4조달러 규모의 2018회계연도 예산안을 51대 49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상원의 예산안 통과 뉴스를 링크하며 "미국인들에게 대규모 세제개혁을 전달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