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두산 이용찬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은 20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5전3선승제)에서 NC를 14-3으로 완파, 한국시리즈 진출에 가까워졌다. 두팀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마산야구장서 다시 붙는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해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NC는 2회말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김태군의 우중간 안타, 김준완이 2루타를 쳐내면서 5-2로 추격했다. 하지만 2사 만루상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4회초 다시 한점을 기록, 7-3을 만들었고, 6회에는 7득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NC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NC는 몸에 맞는볼, 볼넷 등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날 양팀 선발투수들은 모두 조기 강판을 당하며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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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보우덴은 3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4회 강판됐다.
NC 선발 해커는 3⅔이닝 동안 7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2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5피안타(2홈런) 5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