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박동훈 대표 사임…도미니크 시뇨라 CEO 11월 부임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10.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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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취임하는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신임 CEO/사진=르노11월 1일 취임하는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신임 CEO/사진=르노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31일자로 현 박동훈 대표이사가 사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미니크 시뇨라(Dominique Signora·50) CEO가 11월 1일자로 새로운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지난 2013년 9월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박동훈 사장은 2016년 4월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후임으로 르노삼성 CEO에 취임했다.



르노삼성은 "박 사장은 르노삼성에 근무한 4년여 기간 동안 적극적인 소통경영 철학 아래 직원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2016년 SM6와 QM6를 성공적으로 출시시키며 르노삼성의 리바이벌(재생) 플랜 달성과 재도약 회복에 큰 공헌을 했다"며 "2013년 6만대에 머물렀던 내수판매 대수가 박 사장이 취임한 2016년에 11만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박 사장은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적의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대표이사는 프랑스 에섹(ESSEC)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그룹에 입사했다. 르노그룹 내에서 재무, RCI KOREA CEO, 닛산 영업 재무 관리 등을 거쳐 현재 르노그룹의 자동차 서비스 및 파이낸싱 자회사인 'RCI Bank & Service'의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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