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이 승리로 두산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21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민병헌 선수와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잘 쳐서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하려고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다행이다.
- 홈런 상황.
▶ 바깥쪽만 보고 들어갔다. 적극적으로 타격한다는 생각만 했다. 땅볼이 나오지 않게끔 강하게 치자고 마음 먹었다. 중견수 김준완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웃음). 최소 펜스는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넘어갔다.
- 휴식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이 좋은데 비결이 있나.
▶ 지난해 한국 시리즈까지 간격이 좀 있어서 고전했다. 그 경험이 올해 큰 도움이 됐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치르는 선수가 많았다. 지난해 경험이 선수단 전체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오늘이 58번째 포스트시즌 경기인데.
▶ 그때는 많이 배웠다. 후배들도 똑같이 보고 있고, 지금은 내가 고참이 되어간다.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다보니 강팀이 된 것 같다. 계속 반복하다보니 좋은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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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