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10대 투자뉴스-20일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7.10.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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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10대 투자뉴스-20일


1. "경기여건 성숙" 연내 금리인상 시사한 이주열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예상보다 강한 ‘연내 금리인상’ 신호를 보냈다. 역대 최저 수준인 1.25% 기준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경기 여건이 마련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9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 기자회견에서 “금년 성장률을 3.0%로 높였고 물가상승률도 중기 목표제에 부합하는 2%로 예상한다”며 “경기 여건이 금융완화 정도를 줄여나갈 정도로 성숙됐다”고 말했다.

‘금융완화 정도를 줄인다’는 표현은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높이겠다는 의미다. 이는 한은이 오는 11월 30일 예정된 올해 마지막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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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민연금, 연말까지 국내 주식 최대 10조 판다

증시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이 연말까지 국내 주식을 최대 10조원 가량 매물로 쏟아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주식 평가금액이 불어나자 목표했던 보유 비중을 크게 초과했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했던 국내 주식의 자산배분 비중을 맞추려면 2개월 남짓한 기간에 최대 10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팔아야 해서 연말을 앞두고 증시 수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국민연금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자산은 총 601조7526억원인데, 이 중 국내 주식 비중은 21.0%인 126조2178억원(시가 기준) 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계획상 올해 국내 주식 보유액을 116조3120억원(전체의 19.2%)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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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 없다…주주 손해 단정 못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문제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삼성그룹 합병을 둘러싸고 1년8개월 동안 이어진 법정공방 1라운드는 사실상 삼성 측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함종식)는 19일 옛 삼성물산의 소액주주였던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 무효 소송에서 "합병 절차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일성신약의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일성신약 등 소액주주들의 주장 전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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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우의 뚝심...블랙먼데이 악몽은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7년 10월 19일. 다우지수와 S&P지수는 각각 22.6%, 20.5% 폭락했다.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의 폭락이었다. 이른바 '블랙먼데이'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2만3000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장중 104포인트나 밀리며 30년 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다우는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가를 이어갔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밸류에이션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증시가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44포인트(0.02%) 오른 2만3163.0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는 이날 장중 104.93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신규모델인 아이폰8의 생산축소와 수요부진설로 인해 2.5% 떨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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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직주근접·역세권…'신촌' 3인방 1년새 1억 안팎 올라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쏟아지고 추가 대책 마저 예고되지만 업무지구와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들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분양했던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59.38㎡의 분양권(26층)은 지난 9월 7억3709만원에 거래됐다. 59㎡ 유형에서 가장 비싼 분양가(6억5200만원)와 비교해도 8509만원이 올랐다. 중형 아파트인 84.9㎡는 8억9467만원(8층)에 거래돼 9억원대에 육박했다. 분양가(7억7640만원)와 비교하면 1억1827만원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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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노믹스' 투톱이 본 文정부 경제, "혁신성장·경쟁이 살 길"

문재인 정부 경제 컨트롤타워의 양대 축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이들은 이날 나란히 국감장에 나와, 경제위기론에 휩싸인 망망대해의 대한민국호에 대해 자세히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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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LGD 中공장 무산 땐 국내투자도 연쇄 차질

산업통상자원부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투자 승인을 한차례 더 미루면서 중국공장 건설이 무산될 경우 국내 투자 로드맵에도 연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OLED 기술유출 우려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OLED 사업 경쟁력 자체를 발목 잡는 악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현재까지 LG디스플레이가 밝힌 대규모 투자 계획은 크게 국내 15조원, 중국 광저우 5조원 등 총 20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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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권오현 부회장 "삼성전자 성공 바탕은 창업자·임직원 헌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 앞에서 삼성전자 성공의 비결에 대해 "창업자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과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경제 클럽'(Economic Club of Washington DC)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 같이 밝히고 "삼성전자는 1969년에 흑백 TV를 만드는 회사로 시작해 글로벌 IT(정보기술) 업계 선두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1986년부터 시작된 워싱턴 경제 클럽은 구글과 아마존, 보잉, 엑손모빌, 타임워너, 시티그룹과 같은 현지 기업과 재계 인사, 단체 등 700여 개가 회원사로 가입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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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쏟아지는 오피스텔 분양, 전매규제전 '눈치보기' 치열

건설사들은 8·2 대책 이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아파트 청약시장은 비교적 영향이 적었지만 투자 목적이 강한 오피스텔은 타격이 적잖을 것으로 보고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8·2 대책 이후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온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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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V홈쇼핑 온라인 취급액 7조 돌파…3년새 70% 껑충

홈쇼핑 업계 온라인 취급액이 최근 3년새 70% 가까이 급성장하며 7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유통업계 패러다임이 온라인·모바일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TV 방송 판매에 주력했던 홈쇼핑 업체들이 온라인 매출 끌어올리기에 적극 나선 결과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 주요 5개사의 온라인(인터넷·모바일) 취급액은 약 7조321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홈쇼핑 업계가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본격 나선 2014년 취급액 4조3876억원 대비 66.9%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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