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19일 발기인 총회…연내 정식출범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10.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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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칭)가 19일 여의도 데일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 사진제공=한국블록체인협회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칭)가 19일 여의도 데일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 사진제공=한국블록체인협회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칭)가 19일 여의도 데일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빗썸, 코빗, 코인원, 코인플러그 등 국내 주요 가상통화 거래소와 종합 핀테크 기업 데일리금융그룹,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업에 기술부문으로 참여하는 더루프, 송금 서비스 업체인 모인, 스트리미 등 핀테크 업체뿐 아니라 대전시, 금천구,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등 20여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협회 준비위원장은 전 코빗 공동창업자인 김진화 이사와 국무총리 비서관을 역임한 김화준씨가 맡았다. 전 한국은행 전자금융팀장 김정혁씨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선언한 대전시는 스마트 제로 에너지 실증단지 구현, 금천구는 스마트 시티·청소년 복지 수당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 검토를 위해 특별회원으로 참여했다.



협회는 건강한 블록체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방향 연구 및 집행, 국내외 산업동향 파악 및 전파, 그리고 블록체인 이해확대를 위한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통화 거래의 안정성과 관련해 소비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업계 표준 마련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화 위원장은 "선진국에서는 공공, 금융, 헬스케어,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을 실제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협회가 앞장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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