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사진제공=한국토요타
요시다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8세대 '뉴 캠리'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고베제강은 알루미늄·구리 제품 외에 주력인 선재를 비롯한 철강 등 9개 제품군에서도 제품 검사 파행 및 데이터 조작 등 부정이 있었다고 시인했고, 일부에선 이런 비위가 수십 년 전부터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폭로까지 나온다.
최근 캠리 등 일부 일본차에서 녹 발생 논란이 이번 고베제강 이슈와 관련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이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미국에서 수입해 오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엔 판매되는 신형 캠리는 일본에서 수입돼, 사견으론 녹 문제가 없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한편 2014년 1월 1일 취임한 요시다 사장은 올해 말 임기 4년째를 맞는다. 전임 사장의 경우 임기 3년에 1년을 연장했었다. 임기 추가 연장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연말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