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운을 읽는 변호사' '표현적 글쓰기:당신을 치료하는 글쓰기'外

머니투데이 이경은 기자 2017.10.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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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운을 읽는 변호사' '표현적 글쓰기:당신을 치료하는 글쓰기'外



◇운을 읽는 변호사

일본에서 50여년간 변호사로 활동해 온 저자가 1만여 명의 의뢰인을 만나면서 깨달은 '운이 좋은 삶'의 비결을 담았다. 높은 지명도와 출중한 능력,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도 선거에서 떨어지는 정치인, 10년 넘게 성심껏 시어머니를 간호하고도 유산 상속을 못받게 된 며느리, 같은 병실에 입원한 인연만으로 운이 바뀐 사업가…. 저자는 오랜시간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마주하면서 운이란 신비로운 존재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뭘 해도 되는 사람, 뭘 해도 잘 안 풀리는 사람. 설령 후자라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다. 저자의 조언을 따라, 지금부터라도 얼마든지 노력에 의해 좋은 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운을 읽는 변호사' '표현적 글쓰기:당신을 치료하는 글쓰기'外
◇표현적 글쓰기 : 당신을 치료하는 글쓰기

"삶이 힘들어 죽겠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글을 쓰세요"라고 조언한다면 설득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저자들은 조심스럽게 말한다. 딱 4일, 속는 셈치고 글을 써보라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 호흡이 달라지고 맥박이 달라지는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그 이야기를 털어놓는 상대가 '종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나의 감정과 마주하며 자유롭게 쓰는 나의 글이 나를 치료한다.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운을 읽는 변호사' '표현적 글쓰기:당신을 치료하는 글쓰기'外
◇세계의 정치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한국 보수주의는 어째서 그토록 반북을 부르짖을까? 스웨덴에서 사민주의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중국과 티베트가 벌이고 있는 분쟁의 이면에는 어떤 사정이 있을까?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정치적 사건의 맥락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민족주의, 종교, 사회주의 등 대표적인 정치 이데올로기들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 설명한다. 또 정치를 움직이는 이러한 정치 이데올로기가 대중매체, 자본, 사회제도 등을 통해 한 사회에 전파되고 유지 혹은 강화되는 과정을 낱낱이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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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함께

마거릿 애트우드를 비롯한 현대작가 10명이 '환경위기와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쓴 소설 모음이다. 이 책에 수록된 열 편의 단편소설 중 네 편은 현재, 여섯편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시대 미국을 예언한 '시녀 이야기'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는 그녀의 소설 '죽은 행성에서 발견된 타임캡슐'에서 예언적 언어를 통해 가까운 미래의 황폐화된 지구를 섬뜩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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