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발 '글로벌 혁신'은 나오지 않을까?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10.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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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근따끈 새책]'한국형 혁신의 길을 찾다'… 혁신 실패 분석과 한국형 혁신 전략 모색

왜 한국발 '글로벌 혁신'은 나오지 않을까?


왜 한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혁신 사례는 나오지 않는 걸까. 위정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신간 '한국형 혁신의 길을 찾다'는 우리나라의 혁신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형 혁신 모델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게임화폐 '아덴'이 가상화폐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며 기술적, 문화적 사대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한 시대에 우리 스스로 수많은 혁신의 싹을 자르고 있지 않은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 교수는 저서에서 한국과 일본의 혁신 실패 사례와 게임산업 비극 등을 분석하며 창조적 인재 육성과 혁신 한국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모방자에서 추격자, 이제는 혁신자로 변신해야 하는 한국이 가져야 할 혁신 전략을 세밀하게 탐구한다.



저자는 사단법인 콘텐츠경영연구소장과 한국게임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정책자문위원장,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 상장기업 심사 전문위원,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 일본 온라인게임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형 혁신의 길을 찾다= 위정현 지음. 한경사 펴냄. 350쪽/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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