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뉴스룸 인터뷰를 마치고 방송국을 빠져나가고 있다.
손석희 앵커가 "당시에는 경황이 없었더라도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밝히지 않은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문하자 서씨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일부러 속인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저한테 특별히 관심 가져주지도 않았고 제가 말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또 남편 김광석씨의 죽음에 대해 많은 사람이 타살이라고 믿는 이유에 대해 묻자 "김광석씨 팬클럽 친구들도 제사에 참석하고 있고 음반 관련해 유통사들도 만나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며 "일부 사람들의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119신고까지 시간이 지체된 점, 김씨의 죽음을 둘러싸고 서씨의 오빠가 관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20년 됐고 기억이 안 난다. 경황도 없었다"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