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의 혁신, 세계 최대 경영사례 연구기관 등재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09.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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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 혁신 사례로 미래에셋 케이스가 세계적 학술 기관인 ‘더 케이스 센터(The Case Centre)’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의 사례는 한국 금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전세계 기업에서 활용되고 경영대 교재로 사용될 전망이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더 케이스 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경영사례 연구기관으로 영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1973년 설립됐다.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우수사례를 분석·연구하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이번 연구는 김수욱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주도로 미래에셋의 혁신을 통한 성공과정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은 대기업 계열 금융사가 대부분인 한국 금융 시장에서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투자 문화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해외투자펀드, 부동산펀드, PEF(사모펀드) 등을 소개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상품, 새로운 시장, 새로운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영원한 혁신가(Permanent Innovator)로서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진출을 통해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까지의 과정도 분석했다.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을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미래에셋의 혁신 사례는 2010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도 케이스 스터디로 채택됐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이 아시아 투자기업인을 성공 사례로 꼽은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다. 당시에는 창립 10여년 만에 국내 자본시장의 리더로 부상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성공 스토리(Mirae Asset: Korea’s Mutual Fund Pioneer)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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