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악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340선 마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7.09.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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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1위 종목..외국인은 엔씨소프트, 기관은 삼성전자

9월 둘째주(9월4~8일) 코스피 지수가 23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7월 말부터 이어진 조정장이 이어진데다 지난 주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투심을 위축시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며 지난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13.97포인트(0.59%) 하락한 2343.72로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인과 개인이 각각 4448억원, 481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776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주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엔씨소프트 (164,900원 ▼3,900 -2.31%)로 21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858억원) LG전자 (91,200원 ▼1,400 -1.51%)(417억원) 카카오 (48,600원 ▼500 -1.02%)(270억원) 삼성전기 (142,900원 ▼3,800 -2.59%)(250억원) 현대중공업 (119,300원 ▼100 -0.08%)(208억원)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로 164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어 삼성전자우 (65,200원 ▼1,100 -1.66%)(818억원) LG디스플레이 (9,930원 ▼120 -1.19%)(608억원) SK텔레콤 (50,100원 ▼600 -1.18%)(455억원) NAVER (182,400원 ▲1,700 +0.94%)(381억원) 한국전력 (20,150원 ▼250 -1.23%)(339억원) 등을순매도했다.



반면 이번주 기관은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338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만8000원(2.00%) 오른 24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 상승세를 나타내며 250만원 돌파를 다시 목전에 뒀다.

이어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2307억원) 삼성전자우 (65,200원 ▼1,100 -1.66%)(850억원) 삼성전기 (142,900원 ▼3,800 -2.59%)(518억원) LG디스플레이 (9,930원 ▼120 -1.19%)(50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KT (33,300원 ▼350 -1.04%)를 가장 많이 팔며 4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대모비스 (234,500원 ▼500 -0.21%)(450억원) 아모레퍼시픽 (142,800원 ▼3,700 -2.53%)(351억원) 현대중공업 (119,300원 ▼100 -0.08%)(205억원) 기아차 (110,400원 ▼1,800 -1.60%)(20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동양네트웍스 (904원 ▼296 -24.67%)로 21.88% 상승했다. 이어 서울식품우 (1,708원 ▼13 -0.76%)(18.32%) 이연제약 (13,190원 ▼190 -1.42%)(16.78%) 하나니켈2호 (609원 ▼260 -29.9%)(16.63%) 엔씨소프트 (164,900원 ▼3,900 -2.31%)(14.5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에이블씨엔씨 (6,530원 ▼140 -2.10%)가 22.01%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동양철관 (709원 ▼2 -0.28%)(20.19%) 금호타이어 (6,260원 ▼220 -3.40%)(20.18%) JW중외제약2우B (59,300원 ▼100 -0.17%)(19.80%) 선진 (7,110원 ▲100 +1.43%)(18.75%) 등이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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