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성 얼굴에…' 체액 묻힌 韓남성 3년 만에 체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7.08.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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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얼굴을 붙잡아 체액을 바른 한국인 남성이 3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31일(현지시각) 일본 지바일보에 따르면 지난 30일 가시와 경찰서는 한국인 남성 A씨(26)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마츠 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0월21일 밤 10시25분쯤 시내 거리를 걷고 있던 당시 30세 여성 B씨(33)의 얼굴을 손으로 짓누르며 체액을 바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피해 여성 B씨의 신고를 받고 체액 감식으로 3년 만에 A씨를 찾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국 국적으로 자신이 일반 회사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욕구 불만이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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