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오픈 기념식 직후 정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의무휴업 복합쇼핑몰 확대 적용으로) 쉬라면 쉬어야 하는 것이고, 만들어지는 법 테두리 안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기업인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월 2회 의무휴업 규제와 관련) 아쉬운 부분은 이케아는 안 쉰다는 것"이라며 "이케아도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오는 10월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에 국내 2호점을 오픈해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쇼핑몰 경쟁'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과 유사한 형태로 다양한 생필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가구를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등록돼 있어 의무휴업에 해당되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새로 오픈할 4·5호점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고양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를 중심으로 '키즈 콘텐츠'를 비롯 '비쇼핑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30%까지 파격적으로 확대한 점이다.
정 부회장은 "향후 즐길거리를 40% 또는 그이상 확대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도입했지만 금방 식상해지는 만큼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연구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