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부터 허리휘는 사교육비 국가 공식 통계로 조사

뉴스1 제공 2017.08.24 12:05
글자크기

국영수에서 예체능, 어학연수비까지 조사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서울 종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2016.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서울 종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2016.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기의 사교육 경쟁이 양육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유아사교육비에 대한 공식 통계를 내기로 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24일 유아사교육비의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수립과 학술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오는 28일부터 유아사교육비 시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조사는 정부의 공식 통계를 내는 본조사에 앞서 실시하는 예비조사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반교과는 물론 예체능, 논술, 취미교양, 어학연수비까지 모두 포함된다. 교육형태는 학원비뿐 아니라 개인 및 그룹과외비, 학습지, 인터넷 및 통신강좌 비용과 교재비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사교육 부담을 조사한다.

유치원에서 하는 방과후 과정이나 어린이집 특별활동 비용도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누리과정 적용을 받는 유치원 어린이집의 만3~5세아와 가정양육 중인 유아를 모두 대상으로 한다. 대전과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약 2100명의 학부모, 106곳 교육기관이 대상이다.

통계청과 교육부는 이번 공동 시험조사를 통해 조사 설계 및 문항의 타당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해 2018년 유아사교육비 본조사 방법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