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일자리 총괄실' 신설…일자리 창출 성과 관리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7.08.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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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일자리 총괄실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전략을 수립하고, 민간 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전담조직이다.



일자리총괄실에서는 'KIAT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운영한다. 정재훈 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는 외부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일자리 추진전략 마련, 일자리창출 사업방향 설정 및 개선, 성과점검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KIAT는 일자리창출 성과를 관리하기 위해 매월 원장 주재로 '성과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연말에는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관련 경영철학을 조직 내부와 외부에 공유하고 기관을 일자리 중심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력기획팀에 관련 정책수립 지원 업무를 하도록 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신산업분야의 체계적인 일자리 전망 및 분석, 지역·학력·산업별 세부적인 인력 이슈 발굴 등 일자리 창출 정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KIAT는 현재 일자리 관련 3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지역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통한 일자리 채우기, 산업단지 중심의 근로환경 개선과 R&D(연구·개발) 인력 일자리 유지하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1인1사 기업지원, 현장맞춤형 컨설팅, 고용중심의 사업평가제도 도입 등으로 2015년 1만7998명, 2016년 2만249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그동안 일부 사업에서 추진해 왔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일정수준의 성과를 거둔 만큼 전사적 차원으로 확대해 공공과 민간부문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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