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 영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올림픽대로 세빛섬 FIC컨벤션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B-day에서 관계자들이 서비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카뱅은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신규 계좌개설수 291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체크카드 발급신청은 204만건이고 예·적금 등 수신액은 1조8000억원, 대출 등 여신은 1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출범 이후 28일 만의 기록이다.
카뱅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대출 신청 등이 폭주하면서 대출 먹통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전화나 카카오톡 고객상담도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카뱅 측은 "카뱅은 상담직원이 전화를 걸어 대출상담을 이유로 고객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카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대출사기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