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리치 힐, 9이닝 노히트 노디시전 진기록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17.08.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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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AFPBBNews=뉴스1리치 힐.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리치 힐이 9이닝 노히트노런을 하고도 승리투수 자격을 얻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이다.



힐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퍼펙트, 9이닝 노히터를 달성했다. 하지만 다저스 역시 무득점에 그쳐 경기가 연장전으로 흘렀다. 승부가 연장으로 접어들면서 힐은 정규이닝 노히트노런을 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나게 생겼다.

퍼펙트는 9회말에 깨졌다. 선두타자 조디 머서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3루 강습 타구가 굴절되면서 머서가 1루를 밟았다. 다행인지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노히터는 유지됐다. 힐은 후속 스튜어트를 희생번트, 오수나를 3루 땅볼,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는 10회 현재 0-0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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