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투자하세요" 민간 투자유치 설명회

국토부, 통영·여수 등 남해안 관광활성화 투자유치 설명회 25일 개최

통영·여수 등 남해안 관광활성화와 해양경관루트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부와 남해안권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광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역계획 수립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투자회사와 자산운영사, 개인사업자 등 민간투자 희망자를 대상으로 남해안권 8곳 지자체에서 발굴한 민자(투자)유치 대상지 12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남해안 관광의 주축인 해안경관루트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 공유지여서 개발이 용이하고 해안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문화·예술시설(미술관, 전시관, 공방 등)과 조망카페, 소규모 상업시설, 테마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투자자에게는 △민자유치 대상지의 지리정보 △관광 매력도 △집객력 증가 추이 △인프라 현황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지자체와 투자유치에 대한 심층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민간투자자의 대상지 개발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받아 필요시 지자체별로 행정지원과 제도개선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환경훼손과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친환경적 사업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의 개정으로 토지이용 규제가 완화돼 남해안권에 대한 민간투자가 용이해졌다"면서 "지자체가 구상중이거나 추진 중인 민자유치 사업이 추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