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KB카드와 맞손…인텔리전스 커머스 협력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08.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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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지오펜싱 서비스 등 협력…AI·MR까지 확대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공준일 전무(오른쪽)와 KB국민카드 정성호 전무가 인텔리전스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U+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공준일 전무(오른쪽)와 KB국민카드 정성호 전무가 인텔리전스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680원 ▲130 +1.36%)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인텔리전스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 등의 협력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과 혼합현실(MR) 서비스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 KB국민카드와 함께 커넥티드카, 지오펜싱, MR,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기술을 활용,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인텔리전스 커머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각의 전문 분야인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의 장점을 살려 △인텔리전스 커머스 컨소시엄 구축 △공동 연구 △시범사업 △공동 마케팅 및 홍보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커넥티드카에서 주유소, 주차장,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매장 결제가 가능한 기술 개발을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자체가 스마트폰처럼 인터넷을 지원하고 동시에 하나의 결제수단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지오펜싱 서비스도 공동 추진한다. 지오펜싱 서비스는 고객의 위치, 상황에 따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쿠폰 제공, 정보 알림 등은 물론이고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들을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연내에 커텍티드카와 지오펜싱 서비스를 시작으로 MR, AI로봇 서비스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제휴로, 고객들에게 미래형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및 컨소시엄 참여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차별화 된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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