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과세, '내년부터 시행해야" 78.1%-리얼미터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7.08.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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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예정대로 시행 응답 높아

/자료=리얼미터/자료=리얼미터


종교인 과세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78.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세를 반대하거나 미뤄야 한다는 응답은 14.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조사한 결과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해야 한다'는 응답이 78.1%로 가장 높았다. '종교인 과세는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9%)과 '과세를 한 번 더 미뤄야 한다'는 응답(5.2%)은 14.2%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과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종교인 과세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해야한다는 응답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85.4%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83.2%)과 대구경북(78.3%) 부산경남울산(72.5%)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90.6%), 20대(88%), 30대(78.8%) 50대(75.8%) 60대 이상(61.4%) 순으로 내년부터 바로 과세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정당지지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90.3%), 정의당 지지층(84%), 민주당 지지층(83.3%), 국민의당 지지층(71.4%), 자유한국당 지지층(69.8%) 순으로 바로 과세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87.3로 가장 높았고 중도층(80.2%), 보수층(74.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9147명 중 505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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