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터키에 신용평가·리스크관리 노하우 전수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8.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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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22일 오전 신보 대구 본사에서 터키 신용보증기금(KGF) 이스멧 게르게를리 사장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 사진제공=신보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22일 오전 신보 대구 본사에서 터키 신용보증기금(KGF) 이스멧 게르게를리 사장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 사진제공=신보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2일 대구 본사에서 터키 신용보증기금(KGF)과 신용평가시스템 제공 등 상호협력 강화 방안에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KGF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신보의 신용평가시스템과 보증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KGF는 최근 보증규모를 급격히 늘리면서 보증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리스크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터키 방문단은 신보의 신용평가시스템과 금융위기 당시 리스크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심사센터를 방문해 신보의 중소기업 심사 노하우와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게르게를리 KGF 사장은 "중소기업 신용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터키와 달리 중소기업 정보 인프라와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터키를 비롯한 각국 방문단뿐만 아니라 세계은행,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도 한국의 성공사례를 활용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정책금융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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