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KISTI, '中企 역량 분석 프로그램' 개발 본격 돌입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7.08.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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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교육전문성과 첨단 정보시스템 결합… 시너지 창출 기대

사진제공=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사진제공=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23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인지 강화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지를 인지하는 능력으로 최상위 0.1% 학생들의 학습비결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이 개념을 중소기업 교육에 적용해 기업이 자사의 역량과 가능성을 스스로 정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메타인지 향상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RD는 KISTI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 온 '글로벌시장경쟁력평가모델'과 '사업기회분석모델' 등의 기술사업화 기술(지식) 및 매뉴얼들을 패키지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또 KISTI는 추후 KIRD의 이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기업 가운데 2개사를 선정, 6개월간 해외 현지 시장조사, 협력파트너 발굴, 글로벌 사업기회분석,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 등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IRD의 교육 인프라와 KISTI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연계한 기관 융합사업의 효과를 테스트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경우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찬 KIRD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KIRD의 과학기술인력 교육 전문성과 KISTI의 과학기술정보 시스템의 강점이 시너지를 창출해 과학기술계에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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