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IT결합형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7.08.23 15:28
글자크기

철도건설현장 실기간 안전관리

IT결합형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성도./자료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IT결합형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성도./자료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IT결합형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철도건설현장에서 작업 책임자나 현장 근로자가 착용하는 안전모에 영상 전송용 캠코더를 부착, 감독자 또는 발주처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건설현장 상황을 PC나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 10년간 발생한 안전사고의 75.9%가 단독 또는 2명 이내 작업 중 일어난 것으로 나타나 소수인력이 작업하는 공정이 안전관리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근로자 단독 작업 현장 관리를 비롯해 안전관리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현장에서의 안전 멘토링, 재난발생 시 실시간 관제 등의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이 시스템은 서해선 복선전철 등 28개 건설현장에 우선 도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것" 이라며 "앞으로 작업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돼 안전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