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를 통해 제7대 총장에 선출된 김 총장은 간선제가 도입된 제8대 총장에 취임함으로써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초로 총장 직선제와 간선제를 통해 연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 총장은 그간 국가영빈관 삼청장,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등을 설계하고 여주 영릉 종합정비계획에 참여했다. 또 문화재위원,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고건축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저서로는 ‘한국의 건축’,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등이 있다.
취임 이후 ‘한예종의 중창(重創)’을 표방한 김 총장은 대학로 교사 개관과 서초동 교사 새단장, 통합캠퍼스 마련을 위한 ‘캠퍼스 2025’를 적극 추진해 왔다. 또 새로운 예술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예술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예술대학 최초로 지주회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