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청자동차의 'M4' SUV/사진=창청자동차 홈페이지
이는 전날 "창청자동차가 JEEP 브랜드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한 외신 보도를 하루만에 부인한 것이다.
창청자동차는 "FCA CEO와 연락을 취한 바 없으며 어떤 문서에도 사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빈센트 하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를 인용, 창청자동차가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자본 유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또 창청자동차가 FCA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도 필요한데, 현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당국의 승인을 얻는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국가 간 M&A를 진행하는 데 있어, 정책 장애물(hurdles)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창청자동차가 대규모 M&A를 추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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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청자동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을 위주로 약 100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판매 기준 중국내 7위 자동차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