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지난 22일 인도 중앙은행에서 설립한 지불결제기관인 NPCI와 함께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제휴 등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채종진 BC카드 사장(왼쪽)과 딜립 아스베 NPCI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BC카드
NPCI는 인도 중앙은행이 2008년에 설립한 지불결제기관으로, 자국 내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거래와 카드업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2년에는 로컬 브랜드인 '루페이(RuPay)'를 출시해 자국 내 카드업무를 직접 처리하고 있다. 인도 내 823개의 은행에서 3억6000만장의 카드가 발급됐으며 POS(결제단말기) 250만 대, ATM 23만 대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채종진 BC카드 사장은 "BC카드의 프로세싱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 내 유일한 결제 인프라 사업자인 NPCI와 제휴를 맺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지불결제 플랫폼 등을 활용해 양국의 지불결제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