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442가구 분양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7.08.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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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첫 택지지구…82㎡ 단일면적·중도금 무이자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투시도. /제공=위드피알.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투시도. /제공=위드피알.


경기 이천시 첫 택지지구인 마장지구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시작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이거나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호반산업은 이달말 경기 이천시 마장면 마장택지개발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18층, 8개동, 442가구 규모의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조감도)을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가 비교적 합리적인 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자금조달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정부의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구매력을 갖추고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 택지개발지구로 이번이 첫 분양이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을 겨냥해 전용 82㎡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부에는 초·중·고의 신축 혹은 증축이 예정돼 있어 교육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택지지구 조성으로 앞생활여건이 갖춰지면 이천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도심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대기업과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인근 이천시 부발읍 일대에선 SK하이닉스가 2015년 8월 약 15조원을 투자해 반도체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장면 덕평리 일원에는 총 4만3178㎡ 규모의 덕평일반산업단지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택지지구 중심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 42호선과 지구 서쪽에 연접한 지방도 325호선, 남쪽에 인접한 영동고속도로 덕평IC 등을 이용해 인근 도시로 접근이 편리하다. 판교-이천-여주를 잇는 경강선 이천역이 지난해 9월 개통돼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도 편리해졌다.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도 2021년 개통되고 서울-세종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을 앞뒀다.
 
단지 내 가구는 남향 위주 4베이(Bay)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드레스룸, 주방 펜트리 등 넓은 수납공간을 갖췄고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호반산업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호반베르디움’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이번 분양은 특히 이천시 택지지구 내 첫 분양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안흥동 320-1번지 일대(이천설봉 온천호텔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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