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가르치듯’…세상에서 가장 쉬운 회계학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7.08.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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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 ‘회계기초 탈출기 15일 플랜!’…회계사 아빠와 왕초보 딸의 재밌는 회계 수다

‘딸에게 가르치듯’…세상에서 가장 쉬운 회계학


부기, 차변, 대변, 결산수정분개, 후입선출법….

듣기만 해도 어지러운 이 용어들은 회계학에서 가장 ‘쉽게’ 통용되는 단어다. 하지만 학창시절 ‘상업’과목이 사라진 후 회계는 우리 일상에서 낯선 존재로 취급받고 전공자만의 언어로 한정 지어진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영원히 회계와 멀어질 수 있을까.

회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 아빠와 회계라면 골치 아픈 비전문가 딸이 머리를 맞대고 회계학을 가장 쉽고 편안한 시각으로 들여다봤다. 회계를 전혀 모르는 딸은 ‘전문가’에게 회계의 ABC를 묻는다. 부끄러워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 물어봤지만 누구 하나 친절하게 대답하지 않았던 질문에 대한 답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수록됐다.



불친절하고 딱딱해 보이는 회계학은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아빠에게 물어보는 딸의 질문을 통해 재미있는 시사상식으로 바뀐다. 다양한 색감의 페이지로 읽는 맛을 높이고, 귀여운 캐릭터 그림으로 유머까지 겸비한 책은 회계의 첫발을 내딛는 초보자에게도 반갑게 다가간다.

책은 1부 회계학 기초 상식, 2부 회계순환과정, 3부 유·무형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세부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저자가 밝혔듯 책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시험 및 각종 회계 관련 자격증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내용의 전 단계를 다룬다. 딸처럼 회계의 ‘회’자도 모르는 이들을 위한 아주 쉬운 설명서라는 뜻이다.



◇회계기초 탈출기 15일 플랜!=장홍석·장원희 지음. 정현명·최경선 그림. 시대고시기획 펴냄. 368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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