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外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7.08.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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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外


◇장석주가 새로 쓴 한국 근현대문학사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가 한국 근현대문학 100년사 속 한국 작가 150여 명의 삶과 작품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6·25전쟁, 민주화운동, 고도자본주의 시대 등 격변의 근현대를 관통한다. 최초의 근대 소설을 발표한 이광수부터 지난해 맨부커상 수상에 빛나는 한강까지. 어떤 이는 새로운 이국의 정서를 받아들여 내면화했고, 누군가는 죽는 날까지 발버둥치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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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주진우 기자의 취재수첩을 들여다보자. 기자는 지난 10년간 홍콩, 캐나다, 케이맨제도 등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있을지 모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찾아 헤맸다. 이 책은 진실을 찾으려는 기자의 취재 노하우와, 이를 통해 찾아낸 부동산 개발 정책과 자원 외교 등에 숨겨진 MB정권의 비리 의혹 등을 소개한다. 또다른 '거대 폭로'를 예고하는 것도 주목거리다. 상대방의 무시전략 탓도 있지만 반론 등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책의 또다른 갈등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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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교수의 '한국인도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에 이은 신작이다. 한국 생활 10년 차인 저자는 정치, 경제, 문화를 아우르며 한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북핵과 사드 배치로 대두되는 외교 안보 대책으로는 강대국의 이해 조율자이자 에너지 100% 자급자족 국가로 나아가라는 중장기적 플랜을 제시한다.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外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지혜의 정수는 '고전'에 담겨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사상가들의 고전은 선뜻 읽기엔 너무 어렵다. 저자는 초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책' 읽는 기술을 소개한다. 그는 '예비 조사-책 선택-통독-상세히 읽기'라는 4단계를 통해 작가의 사고를 흡수하고 발전시키는 진정한 독서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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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끊어라

저자는 글루텐(밀가루 구성성분 중 하나) 불내증인 남편을 만나 9년간 밀가루 음식을 끊었다. 그는 현대인의 '글루텐 중독'을 지적하며 글루텐프리 식단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에는 밀가루 대체품과 글루텐프리 음식 판매처 등 실질적인 정보가 수록돼 있어 '빵 덕후'들이 좀 더 수월하게 빵과 이별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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