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교수가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다섯 가지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7.08.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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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 '하버드 마지막 강의'

하버드대 교수가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다섯 가지


강의가 끝나갈 무렵이면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있는 학생있나?"하고 묻는다. 마치 이 질문이 강의 종료 선언이라도 되는 것처럼 학생들은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기 시작한다. 이때 만약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면? 학생들의 따가운 눈길이 뒤통수로 날아들지 모른다. 한국의 강의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질문하지 않고, 배척하기까지 하는 질문이 사라진 한국 대학의 현실이다.

하버드대 졸업연설에서 저자는 제자들에게 '질문하라'며 질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장인 저자는 △'잠깐만요, 뭐라고요?' △'나는 궁금한데요?'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다섯 가지라며 소개한다. 저자는 이 다섯가지 질문들이 인생을 계획하는 학생들과 삶의 중요한 시점에 있는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졸업식 현장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을 다양한 사례들로 '강의'를 채웠다. 그가 전해주는 생생한 사례를 듣다 보면 졸업의 환희로 가득 찬 졸업식 현장에 직접 참석한 것처럼 즐거워진다.

단순한 질문 다섯 가지가 인생을 움직일 수 있을까? 저자의 강의가 동영상으로 알려진 이후 영향을 받은 이들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2016년 저자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영상을 시청한 이들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1000만 명을 감동시킨, 평생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연구한 저자의 '마지막 강의'라면 우리도 인생의 큰 울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버드 마지막 강의=제임스 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192쪽/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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