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첫 전세계 4차산업 기업 투자 ETF 출시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7.08.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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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세계 4차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하고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TIGER(타이거)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IT(정보기술)나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는 ETF가 있었으나 국내 주식에 한정되거나 일부 섹터에 집중하는 한계를 보였다.



전세계 4차 산업혁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ETF는 국내에서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가 처음이다. 총 200개 종목으로 구성해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를 사용한다. 해당 지수는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

이벤트는 8월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며 거래 증권사별 선착순 3만주 이상 거래고객 10명에서 매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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