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들은 운영자가 삭제한 댓글 수와 삭제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음란 등 불법정보에 해당하는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부터는 작성자가 직접 삭제한 댓글에 대한 통계를 제공해왔다.
'댓글접기요청' 기능도 추가됐다.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을 접기요청 하면 해당 사용자의 화면에서 해당 댓글을 바로 접을 수 있다. 다수의 이용자가 접기요청하는 댓글은 자동으로 접힘 처리된다. 접힘 처리된 댓글은 '현재 댓글' 목록에는 노출되지 않되 '전체 댓글' 목록에 접힌 상태로 보인다.
또 댓글 정렬 방법에 '곰강비율순' 정렬이 추가됐다. 공감과 비공감의 절대 수치가 적더라도 공감을 받은 비율이 높으면 상위에 노출시켜주는 것이다. 지난 2월 일부 뉴스에 한해 적용, 이번 개편을 통해 전체 분야로 확대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의견이 상위에 노출되면서 댓글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