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다이아몬드 4일 휴식, 선수가 선호"

스타뉴스 인천=박수진 기자 2017.06.23 17:48
글자크기
SK 다이아몬드 SK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23일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의 4일 휴식 이후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힐만 감독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 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다이아몬드의 4일 휴식에 대해 "전체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한 조치다. 선수도 4일 휴식 후 등판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선발 로테이션 상 23일 선발은 윤희상의 순서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23일 선발로 다이아몬드를 예고했다. 다이아몬드는 지난 18일 삼성전에 등판한 이후 4일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는 셈이다. 윤희상은 하루 휴식을 더 부여받았다.



이어 힐만 감독은 25일 경기 선발로 김태훈을 예고했다. 김태훈에 대해서 "최근 경기에서 홈런을 2개나 허용했다. 하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다. 로케이션만 좋게 가지고 가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김태훈이 불펜 등판 이후 선발 등판할 경우 성적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는 "아직 표본이 적은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전날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를 달성한 정의윤에 대해서는 "어제 2회 7득점의 시발점이었다. 2군 가기 전에는 힘으로만 쳤다면 지금은 구장 전체로 고르게 타구를 보내려고 한다"고 호평했다.

한편 SK는 kt를 맞아 김강민(중견수)-나주환(2루수)-최정(3루수)-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김동엽(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성우(포수)-박승욱(유격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특히 이성우는 6월 15일 이후 이번 시즌 2번째로 선발로 출전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