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지역채널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해 오며 시청자 참여와 권익 보호에 나서 온 티브로드는 이와 별도로 심의위원회를 운영함으로서 콘텐츠 발전과 공정성 확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채널 심의위원회 운영는 본부 보도제작팀과 사업부별 총괄책임자, 보도제작팀장이 참여한다. 10개 사업부 별로 1개씩 위원회당 5~10명으로 구성되고 공정성 보장을 위해 시청자, 소비자보호단체, 교육계, 법조계, 신문방송업계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추천 받아 위원을 위촉했다. 현재 시청자 13명, 소비자보호단체 10명, 학계 18명, 법조계 11명, 방송 및 언론인 5명 등 총 57명이 심의위원을 맡게 됐다.
이번에 위촉된 심의위원회 위원들은 티브로드 지역채널 심의 및 자문역을 맡아 지역채널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심의평가, 프로그램 개선 및 개발 의견, 지역채널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요구 사항 전달, 지역사회 기여도 평가를 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 기여도 평가와 관련해서는 지역채널이 방송권역 내 커뮤니티, 문화, 산업 활성화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낼 예정이다.
송재혁 티브로드 보도제작팀장은 "지역채널 심의위원회 운영은 방송 재허가에 따른 조건 이행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형식적인 운영이 아닌 지역채널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