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서울의 이상적인 주거환경을 묻다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2017.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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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DDP서 '2017 서울X하우스비전 포럼'…건축가·디자이너·시민 참여

서울의 미래 생활상을 고민하는 '하우스 비전-서울' 포럼이 오는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서울의 미래 생활상을 고민하는 '하우스 비전-서울' 포럼이 오는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미래의 생활상에 맞는 이상적인 주거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나누는 '2017 서울 X 하우스비전 포럼'이 오는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거대 도시인 '서울'을 기반으로 한 '주거 공간의 미래'다.



2011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하우스비전'프로젝트는 우리가 머무는 주거 공간의 이상적인 모습을 탐구하고 이에 기반한 미래의 생활상을 제시한다. 연구회와 심포지엄, 서적, 전람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지며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우스비전-서울' 기획 위원은 건축 뿐만 아니라 디자인,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령화 시대, 도시 재생 사업, 스마트 모빌리티 등 서울시가 당면한 과제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거 공간'으로서 서울의 미래를 살핀다. 또 공간과 연계해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미래의 생활상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는 지난해 '하우스비전-도쿄' 전시에서 주목받은 건축가 하세가와 고, 나카야마 유코를 포함, 건축가 최욱(One O One Architects 대표), 박진희(SsD 건축 소장), 미디어 컨버전스 디자이너 조홍래(바이널아이 대표), 건축가 조성욱(조성욱 건축사 사무소)이 참여해 새로운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뿐 아니라 '서울'이란 공간에서 삶을 영위하는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청중과의 대화'시간에 참여하기 위해선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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