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빌리티 사업 분사…정주환 부사장 지휘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7.06.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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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신설 법인 설립…"빠른 의사결정 통해 공격적 확장"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 분사…정주환 부사장 지휘


카카오가 택시, 대리운전 등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사업부를 분사키로 했다. 투자 유치와 빠른 결정을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한 조치다.

카카오 관계자는 22일 "지난달 8일 카카오 모빌리티 부문 분사를 위해 법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법인은 '카카오모빌리티'다. 자본금은 2억원이며 카카오가 전액 출자했다. O2O(온오프라인연계) 사업을 총괄하던 정주환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이 대표를 맡는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 내 모빌리티 사업 담당자 150여명 대부분을 신설 법인으로 이동, 현물 출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성장에 대비, 신규 인력도 보강할 방침이다.



모빌리티 사업부 분사는 향후 빠른 사업 추진과 투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다. 다만 최근 제기된 대규모 투자설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 측은 "모빌리티 사업과 운영의 독립성 확보 및 확장성 증대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빠른 의사결정 및 실행을 통한 공격적인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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