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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외이사들은 '최고경영자의 경영승계 절차의 개시 여부'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최고경영자의 경영승계 절차의 개시 사유 또는 개시 시기는 회사의 상황,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한다.
BNK금융 한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달 이사회에서 의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주 이사회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BNK부산은행도 오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지주 이사회에서 회장직과 은행장직이 분리될 경우를 고려해 사전 논의를 시작한다. 부산은행장 후보는 지주 이사회가 아닌 은행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성 회장의 부산은행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부산은행 한 관계자는 "지주에서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사외이사들이 논의를 통해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부 안건을 상정하기보다 큰 틀에서 논의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