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콘진원, 메카닉 대전 VR게임 개발 위해 맞손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06.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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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콘진원, 메카닉 대전 VR게임 개발 위해 맞손


엠게임 (5,700원 0.00%)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메카닉 대전 액션 VR(가상현실)게임 제작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 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엠게임은 내년 5월까지 메카닉 대전 액션 VR게임 '프로젝트 X'(가칭) 개발 지원을 받고, 내년 2분기 중 게임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젝트 X는 밀리터리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탑승해 상대방과 슈팅과 격투를 벌이는 VR게임이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싱글 플레이는 물론 온라인에서 다른 게이머와 대전을 펼치는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



엠게임은 지난 3월 콘진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한 '우주 탐험 VR' 콘텐츠를 3종의 VR 어트랙션 장비에 연동해, PC와 어트랙션 등 다른 기종의 장비로 호환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X를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VR'(PSVR) 등 다양한 플랫폼 유저들이 온라인에서 대전을 펼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VR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게이머 시점은 1인칭과 3인칭으로 변화시키면서 멀미 등 부작용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도 프로젝트 X에 적용할 방침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현재 형성된 VR게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장르는 1인칭 슈팅게임으로, 엠게임은 슈팅과 격투를 동시에 즐기면서 멀미 현상을 개선하고 온라인 대전 요소를 포함한 차별화된 VR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X는 콘솔 및 PC 온라인 시장과 어트랙션 장비를 통한 테마파크, VR 체험존 등의 아케이드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다방면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우주 탐험 VR'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프린세스메이커 VR'와 소셜카지노 VR 게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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