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 때마다 원어민 1:1 과외…영어 답답할땐 '튜터링'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7.06.24 03:00
글자크기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 '6월의 모바일'] 튜터링의 '튜터링'

튜터링의 김미희(34·가운데), 최경희(38·첫번째) 공동대표가 22일 진행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튜터링의 김미희(34·가운데), 최경희(38·첫번째) 공동대표가 22일 진행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해외 출장 때마다 진땀을 빼게 하는 영어. 회화 공부가 절실하지만 학원을 가기엔 번거롭고, 전화영어는 예약만 해두고 놓치기 일쑤다.

튜터링의 ‘튜터링’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탄생했다. 튜터링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외에 있는 원어민 강사와 학생을 연결해준다. 원하는 때 접속해 즉석으로 튜터를 연결, 원하는 시간만큼 공부할 수 있다.



김미희 공동대표(34)는 “10년간 회사 생활을 하며 영어 콤플렉스에 시달렸다”며 “어떻게 하면 원어민과의 소통을 쉽고, 재미있게 자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개발 배경을 말했다.

튜터링은 화상으로 얼굴을 보는 대신 교재 역할을 하는 카드를 보면서 과외를 진행한다. 이용 금액은 월 200분 기준 4만원대. 기존 전화 영어 대비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다. 반면 튜터 페이는 30% 이상 높다. 전문 튜터가 모이는 구조다. 콜센터 운영 대신 통신 기술을 적용하고 운영 매니저 대신 시스템 기반 운영을 통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덕분이다.



튜터링은 곧 중국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중 서비스 지역을 일본과 미국으로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온라인 튜터링 시장은 11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시장이지만 기존 서비스는 오프라인 1:1 과외 또는 PC 기반으로 제약돼 있다”며 “오프라인 과외 시장이 결국 모바일로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