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유럽서 전세계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6.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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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이달말 공개 후 7월부터 본격 판매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 (118,200원 ▲1,600 +1.37%)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 25개국 기자단과 오피니언 리더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형 '스토닉'의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스토닉'의 실차를 공개하고 △1.6 디젤 등 예상 엔진 라인업 △핸들링성능(R&H) 맟 정숙성(NVH) 기술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주요 상품설명을 실시했다.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 부사장은 "2020년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중 1대는 '스토닉'이 속한 B 세그먼트 SUV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토닉'은 기아차의 품질과 디자인, 브랜드 자신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모델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이자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럽기자단도 "기아차의 역대 SUV 중 가장 진보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라며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에 따르면 B 세그먼트 SUV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차급으로 매년 110만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7%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엔 B 세그먼트 SUV 판매가 연간 200만대에 달하면서 C 세그먼트SUV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국내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된 '스토닉'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돼 찬사를 받았던 프로보(PROVO)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이다.
 
당시 '프로보'는 '기아차 특유의 젊은 감각에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iF, 레드닷과 함께 독일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되는 자동차 브랜드 컨테스트(독일 디자인 협회 주관)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받은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은 물론 민첩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라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미와 실용성을 강조한 실내는 운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토닉은 유럽에서 3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선 이달 말 공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공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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