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女신입생 경쟁률 197.8대 1 '바늘구멍'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7.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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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쟁률 68.5대1…7월29일 1차 필기시험, 최종합격자 12월18일 발표

/표 제공=경찰청/표 제공=경찰청


내년 경찰대학 신입생 모집에 총 6846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 68.5대1을 기록했다.

경찰대학은 15일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전형은 90명 모집에 6582명이 지원해 73.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정원 80명) 경쟁률은 57.6대1, 여자(10명)는 197.8대 1을 기록했다.



특별전형은 10명 모집에 26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6.4대1로 집계됐다. 농어촌학생전형(5명) 경쟁률은 21.4대1, 국가유공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한마음무궁화전형(5명)은 31.4대1을 기록했다.

대학 측은 경찰직에 대한 인식 향상과 공직 선호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반전형 여학생의 경우 2010학년도부터 100대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는 중이다.



응시자를 보면 재학생이 3562명으로 52%를 차지했다. 재수생(삼수 이상 포함)이 3205명(46.8%), 기타(검정고시)가 79명(1.1%)이었다. 인문계열(49.6%)과 자연계열(49.1%) 비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찰대학은 7월29일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지정 장소에서 1차 필기시험(국어·영어·수학)을 실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시험과 인·적성검사를 8월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면접은 10월1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수능(50%), 1차 시험(20%), 학교생활기록부(15%), 면접(10%), 체력(5%) 점수를 합산해 12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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