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울트라 소셜', '절망독서' 外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2017.06.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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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울트라 소셜', '절망독서' 外


◇ 장대익 '울트라 소셜'

협력, 배려, 공감은 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는 특징이다. 차별과 소외, 테러 등 잔혹함 역시 인간에게 존재한다. 장대익 교수는 이처럼 다른 영장류와 구별되는 인간의 특징을 '초사회성'(ultra-sociality)’이라고 부른다. 그는 진화생물학, 동물행동학부터 뇌과학, 행동경제학까지 아우르며 '초사회성'의 탄생과 본능, 그늘과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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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라기 히로키 '절망독서'




고뇌가 계속될 때, 혼자임이 외로울 때, 자신에게 실망할 때…절망의 순간에 손을 잡고 함께 울어주는 이야기를 모았다. 카프카, 도스토옙스키,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등 저자에게 힘이 돼 준 문학과 영화, 드라마 등이다. "서둘러 절망을 극복하려 하지 말라"는 저자도 난치병에 걸려 13년 동안 좌절의 시간을 보냈다. 어설픈 위로나 섣부른 공감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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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명 '혼자서 완전하게'




25년 차 '프로독거인'이 전하는 유쾌한 '혼삶' 에세이. 솔직하게 기록한 일상을 통해 혼자인 삶이 미성숙한 것도, 불완전한 것도 아님을 깨닫는다. 저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물으며 인생의 중심을 '나 자신'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누구와 생활을 공유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을 내가 사는 것'이다. '비혼'을 꿈꾼다면,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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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홍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의 기회'


미래부의 4차 산업혁명 전략가인 저자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과 혁신 전쟁에서 도태될 위험이 있다고 냉정한 진단을 내린다. 늦기 전에 혁신이 필요하다. 책은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산업 분야별 R&D 환경 개선·투자 전략·스타트업 경영·정부정책과 규제 방향으로 나눠 살펴본다. 혁신전략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다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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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봉수 '우리 가족이 카페를 열었습니다'

통의동에서 5년차 카페 ‘퀸 시바’를 경영하고 있는 저자의 가족 카페 창업기. 베이비붐 세대인 그는 IMF를 계기로 정년과 노후가 보장된 삶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음을 깨닫고 차근차근 준비해 가족과 함께 카페를 연다. 5년 동안 성공적으로 경영한 '퀸 시바'만의 경쟁력을 콘셉트와 인테리어, 영업 전략, 가족경영 노하우 등 요소별로 정리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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