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빅뱅 탑' 신경안정제 먹고 병원 중환자실행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17.06.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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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조치된 4기동단 생활실서 의식 몽롱한 상태로 발견…"생명 지장 없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떠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떠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이 신경안정제를 먹고 깨어나지 못해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낮 12시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4기동단 생활실에서 평소에 복용하던 신경안정제를 먹고 의식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아 인근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어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데 수면제 성분이 포함돼 있다"며 "직전 부대(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악대)에서도 종종 늦게 일어난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6일)은 계속 의식이 몽롱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최씨가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 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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